주 제: 시험을 참는자의 복
본 문: 야고보서 1장 9절~12절
설교자: 조 성 훈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찌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오늘은 시험을 참는 자의 복이란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시험은 시험 혹은 시련을 말합니다. 시험은 사람을 어떤 상태에서 더 나쁘게 만들거나 좋게 만들지 않습니다. 시험은 다만 그 상태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치 병원에서 내시경검사나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영적인 믿음의 상태도 시험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1.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
9절 말씀에는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 말씀하고 있는데 어떤 번역은 ”가난한 형제는 자기의 부함을 자랑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비교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가난한 자들과 신분이 낮은 성도들과 학문이 없는 성도들이 시련을 당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좋은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은 시련을 당할 때에 그리스도안에서 신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높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 놀라운 신분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마치 위대한 갑부가 아주 가난한 아이를 양자 삼을 때 그의 신분이 변하여 양아버지의 모든 영광을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죄와 가난의 늪에서 허덕이던 자들이었는데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자녀의 신분을 갖게 되고 주님과 함께 기업을 이을 자가 되었습니다. 주안에서 우리의 부함은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런 우리의 영적인 부를 자랑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높아진 신분을 모르기에 기뻐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 안의 높아진 신분을 알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어떤 것을 더 주시라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복들과 부함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님과 함께 우리에게 놀라운 부를 주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1:17-18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여러분들이 가진 신분의 변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본문 말씀처럼 가난한자는 자기의 부함을 자랑하고 낮은 자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안이 열려서 하늘의 세계를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를 항상 경호하는 천사들과 우리의 처소를 준비하고 계시는 주님( 요14:1-3)과 아름다운 천국이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생각되면 믿음의 눈으로 천국을 바라보고 부함을 자랑합시다. 저는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주님을 섬겨오면서 주안의 부를 자랑하고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성령의 인침과 하늘의 기업과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에 대해 자랑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항상 싱글벙글 기뻐하면서 자랑하며 다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했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1서3: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장래에 그와 같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하늘의 기업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각각 1천억개도 넘는 별을 가진 은하를 하나씩 주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큰 부자입니까?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벧전1:3-4
썩지도 쇠하지도 않는 기업을 주셨습니다. 누가 훔쳐갈 수도 없게 하늘에 간직해 두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무엇보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자랑해야 합니다. 이것들은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들입니다.
2.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적으로 신분이 높고 물질이 많은 부한 자들은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역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 얼마나 부하며 잘 살고 있는가를 자랑합니다. 권력이 있음을 자랑합니다. 자신의 높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부하고 신분이 높은 자들에게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하십니다. 사도는 부한 자나 가난한자나 그리스도안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부한 자라도 그리스도안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부한 자들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간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부도 일 순간에 불과 합니다. 실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11절 말씀에는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인생은 잠간 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빨리 자랍니까? 꽃과 같은 청소년기도 금방 지나가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생깁니다. 결혼하여 아이를 기릅니다. 회갑잔치가 끝나면 장례식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부나 신분의 높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부한 자들은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동안 주님 없이 얼마 비참하게 살아 왔는가를 생각해야합니다. 가난했던 나를 주님께서 얼마나 부하게 하여주셨는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부한 자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안에 들어 올 때에 자신의 낮아짐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 밖에서는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부와 높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들어 올 때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합니다. 그 이유는 주님 안에서 자신의 상태를 바르게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옳게 보는 사람이 자신의 부나 세상에서 신분의 높음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잠간 지나가는 세상의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한 순간의 영화에 불과한 권력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기업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높은 신분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업적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자랑하라고 하십니다. 즉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자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자세입니다.
3. 시험과 복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12절
이 말씀은 시험을 잘 통과하여 입증된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1)사단으로부터 오는 시험
시험에는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여 범죄 하게하는 시험도 있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약1:13
하나님께서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절대로 사람이 죄를 범하도록 유혹하는 시험을 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험은 사단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부하려는 마음, 돈을 사랑함, 여러 정욕들 이런 유혹들은 우리게 많은 믿음의 침륜을 가져옵니다. 다음 말씀이 이를 말해줍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9,10
2) 믿음을 성숙하게 하는 시험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시고 우리의 믿음의 굳세게 하시려고 시험하십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8:3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때 항상 그들을 편안 삶만 살게 하신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음식이 없고 물이 없는 곳으로 인도 하셨습니다. 어려움을 많이 겪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을 가르치실 목적으로 그렇게 훈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목적을 가지시고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시려고 매일 매일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한편에서 볼 때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우연히 일어난 일들이 아닙니다. 사단이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시험과 정욕으로 인한 시험과 하나님이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한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의 하루의 삶에 여러 가지 일들을 허락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시험들을 잘 이기어 낸다면 우리의 믿음은 한 단계 더 성숙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뿐 아니라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을 매일의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 공부와 순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경건의 시간에 받은 주님의 말씀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때 영적 성숙을 가져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읽었다면 그날 자기가 미워하던 사람을 만났을 때 친절히 대해주며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매일의 삶의 시험에서 승리를 경험한다면 믿음의 성숙을 가져 올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실패한다면 그의 영적수준은 제자리 머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들어갈 때에 가나안 족속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적대자들을 남겨 두신 것입니다. 이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대들을 훈련하시기 위함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우리들에게도 적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바울은 자기 몸에 육체의 가시가 있다고 했습니다. 바울을 교만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 입니다. 어떤 어려움들을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하시기 위해서 남겨 두신 것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육체의 가시 즉 약점들이 없다고 하면 우리는 한없이 교만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마다 이런 약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약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너무 큰 것에 대해, 작은 것에 대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적게 받은 사람,- 모두 그 나름대로 약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게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 하라고 그렇게 하신 것 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이런 훈련 목적의 시험은 필요한 것입니다.
3) 믿음을 드러내는 시험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1,2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자신의 외아들 이삭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10일간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음날 지체없이 종들에게 나무를 지우고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이삭을 잡아 제물로 바치려 합니다. 이삭을 죽이려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말씀하시기를 “ 이제야 네가 아들 보다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릴 그곳에 이미 수양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보기 원하셨습니다.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과자를 한 봉지 사주고 먹으라고 하면서 그중 하나를 아버지가 먹게 달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의 것을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삭을 드릴 때 하나님은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자신의 외아들 이삭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시험들이 많이 있습니다.
욥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단이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서 욥을 축복하셨으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지 순전한 마음으로 욥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송사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순전한 믿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생명과 아내 외에 모든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루아침에 욥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가축들과 종들, 모든 재산을 잃고 자식들 까지 모두 죽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몸에 종기가 나고 병들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섬긴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신분도 여호와 시요 취하신 분도 여호와시니” 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서 욥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이나 다른 어떤 축복 보다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세상에는 물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결혼을 할 때에 배우자보다 혼수품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혼수 문제로 싸우고 이혼 하는 이들이 더러 있습니다. 계속 물질에만 관심이 있는 배우자는 여러분들도 원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물질보다 주님을 순수하게 사랑하시는지 아시려고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욥과 다른 많은 선진들을 시험하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보다 물질이나 세상의 어떤 지위를 사랑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사랑을 있음을 알기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그 시험을 통과 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모든 사람의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욥은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순전한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아셨으며 그 후 욥을 배나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것입니다. 시험을 잘 통과할 때는 우리에게도 기쁨 되지만 그렇기 못할 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시험을 이기지 못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교회에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했는데 교제비를 주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담당하는 형제가 깜박 잊었던 것입니다. 저는 돌아오면서 제자신의 옳지 못한 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데 사람을 바라본 것입니다. 교제비가 없었어도 하나님의 보상을 생각하고 기뻐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시험은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사람을 신뢰하여 사람들에게 자기의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러 다니는 것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니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참으로 복 있는 자들입니다. 마음속에 참다운 즐거움이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라는 말씀은 시험을 통과한 이후에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드러난 사람은 복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시험을 받습니다. 사단으로부터 오는 죄의 유혹과 믿음을 단련하기 위한 시련과 믿음의 실제를 보이게 하는 하나님의 시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험이 올 때에 가난한 자들은 그리스도안에서 얼마나 우리가 부한 자인가를 자랑하고 부하고 사회적으로 신분이 높은 자들은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낮은 자들인가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시험을 받을 때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오늘날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적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사람과 물질을 신뢰하도록 합니다. 신앙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할 때 주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고백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주님을 신뢰하시고 시험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