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

2010년 August 29일 ()

본문: 마태복음 25:34, 요한계시록 14:13 |

주 제: 하나님의 선물

 

본 문: 마 25:34; 계 14:13

 

설교자: 조 성 훈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 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여러분은 복권을 사보셨습니까. 저는 복권을 사본 적은 없지만 그와 비슷한 성격의 일은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었는데 통행료를 낼 때 오픈기념으로 당첨된 사람에게 자동차를 주는 행사가 있어서 주소와 이름을 적고 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연락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긁어서 확인하는 복권을 받기도 하고 가끔 인터넷을 하다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본 적도 있지만 한 번도 당첨된 적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저는 어린 시절 소풍의 보물찾기에서도 한 번 보물을 찾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하늘나라의 엄청난 선물들입니다.

 


예비된 나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이 말씀을 보면 “나라를 상속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생명과 복을 받는다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럼 힘든 일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우상에 빠져있습니다. 얼마 전 한 책자를 보니 자칭 재림 예수라는 한국인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자칭 하나님이라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예수님이라는 사람, 성령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상한 것은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잘나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북한에 태어났거나 과거 조선 시대에 태어났다면 또는 수억의 우상이 존재하는 인도에 태어났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우리는 참다운 진리를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본문을 보면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부자가 자신의 딸을 결혼시키는데 자신을 딸을 데려간다면 호주만한 나라를 주고 영원히 죽지 않을 생명을 주고 영원토록 만족할 수 있는 만족과 평안을 준다면 어떨까요. 그 딸을 데려가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것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를 주셨습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런 부한 자처럼 살고 있지 않습니다. 수십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장면만 사줄까요? 우리는 마음으로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과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는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었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 22:29-30)”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할 자들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 16:9)” 이 세상에는 많은 갑부들이 있지만 그들의 부유함이 얼마나 유지될까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영원한 것들입니다.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히 9:15)”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영원한 나라와 기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주시고 여러분에게 백 년만 살 몸을 주셨으면 어떨까요. 인간의 문제는 재산과 소유를 가지고 살지만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자여도 70, 80년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원한 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여기 ‘집’은 사는 집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받게 될 몸은 피곤하지 않은 몸, 병과 상관없는 몸, 영원토록 살아있는 몸, 영광스러운 몸, 쇠하지 않고 화장할 필요도 없는 몸입니다.


이런 말들이 우리에게는 잘 실감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경품으로 수건이나 슬리퍼를 준다면, 때론 노트북을 준다면 믿을지 몰라도 그 자리에서 1조원을 준다면 쉽게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은 너무나 큰 것들이기 때문에 실감이 잘 나지 않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요 8:51)”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6)”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 2:25)” 어쩌다가 이런 복을 받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영원토록 죽지 않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영원한 만족과 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 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우리는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참다운 쉼과 평안입니다. 이 세상에는 참다운 안식이 없습니다. 집집마다 근심과 걱정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 건강이 안 좋고 내가 건강하면 가족이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이것은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시던 평안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평안이 우리에게 거하기 때문에 이 땅에 살면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 주님은 내 평안을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물질의 많고 적음, 환경의 좋고 나쁨과는 상관이 없는 기쁨입니다. 이 세상의 기쁨은 무언가 소유하거나 누려서 오는, 외부로부터 오는 기쁨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쁨은 항상 속에서 솟아나는 강과 같은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근심 때문에 때로 그 기쁨을 참답게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우리이지만 하늘나라에 가면 참다운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원한 만족을 주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현재 이 몸과 마음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하를 선물로 받는다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처음엔 그럴지 몰라도 아마 다른 사람이 더 큰 운하를 가진다면 우리 안에는 시기심이 생길 것입니다. 이 몸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간다면 그곳은 또 다른 전쟁터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가면 영원토록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 영원한 하늘나라에게 뭐하고 살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그곳의 만족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영원한 만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원한 영광(벧전 5:10), 영원한 위로(살후 2:16), 참다운 쉼(히 4:10) 등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만족이 영원토록 거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선물은 영원한 보호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영원토록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홀로 남김을 받지 않습니다(요 14:16). 이 모든 것이 영원토록 보장되는 것입니다.

 

 

결론


아직까지 하나님의 선물을 받지 않으신 분은 이 선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당첨률 100%의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복을 받은 우리는 우주를 다스릴 왕자로서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기쁨과 만족과 평안,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런 복을 받게 되었을까요.


엄청난 상금이 걸린 복권을 사고, 방송을 보면서 숫자를 맞춰나가는데 거의 다 맞아서 몇 개 안 남았을 때, 그 때 기분은 어떨까요. 마지막 하나까지 다 맞았다면 그 자리에서 기절하지 않을까요. 그 밤에 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얼마나 부한 자들이 되었는지 무엇을 받게 되었는지 눈을 열어 보기를 기도했습니다. 이 진리를 알고 있으면 어느 환경에 처했든지 가난뱅이처럼 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환경이 아니라 여러분이 주님 안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선물로 받았는지 생각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