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 2
본 문 : 요 14:1-3
설교자 : 조성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에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앞에서 하늘나라란 무엇을 말하는가와 하늘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하늘나라는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소망을 갖게 됩니다. 만일 주님께서 제게 하늘나라를 보여주신다고 하면, 우리는 얼마나 좋을까요? 그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늘나라를 직접 보고 와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준 말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소수의 몇 명을 통하여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셨고, 또 말씀해주셨는데, 우리는 그 말씀들을 통해서 하늘나라에 대해서 충분히 깊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어떻게 생겼는가
에스겔서 1장에서는 하늘나라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리웠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리웠으며 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oe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내가 본즉 그 허리 이상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그 허리 이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면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을 들으니라.(겔1:4-28)”
우리는 신약 성경에서 이와 비슷한 말씀을 볼 수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간 예수님께서 바로 태양과 같은 빛나는 모습으로 변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한 계시록의 표현도 에스겔의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자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계 4:2-6)” 하늘나라의 모습을 본 에스겔이나, 제자들, 요한의 표현은 거의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생물이라든지, 하늘에 보좌가 있는 것, 보좌에 앉으신 이가 사람의 모양과 같다는 것 등이 같습니다.
하늘나라를 본 하나님의 사람들은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들이 본 공통적인 것들 중 하나는 바로 하늘 위의 보좌가 있다는 것입니다. 에스겔과 요한 뿐 아니라,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고 말하는 사도 바울 또한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보좌 주위의 모양은 비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다고 표현합니다.
두 번째로, 성경은 하늘의 성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말씀에는 이에 대하여 잘 말해주고 있는데 계시록 3장 11-12절에서는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라고 말하고 있고, 7장 15-17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게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하늘의 성전의 크기는 대략 가로, 세로, 높이가 2400km 입니다. 성은 귀한 보석의 되어 있습니다.(계21:16-23) 하늘나라는 정금으로 된 아름다운 곳일 뿐더러 또한 하늘나라에는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눈물과 한숨과 걱정과 시기나 다툼이 없는 곳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천국에서 우리의 거처를 마련하고 계십니다.(벧후3:12-15) 우리가 보기에는 우리의 거처를 준비하는 기간이 긴 것 같습니다. 하늘나라는 2000년이 넘게 지으시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름다운 집을 지으시고 계신 걸까요? 그곳에는 해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항상 비취므로 어느 곳에나 항상 빛이 있으며 어둠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곳에는 눈물과 애통하는 것이 없습니다.(계21:4) 또한, 그곳에서는 이 땅에 있을 때 우리에게 있었던 모든 잘못된 것들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죄 때문입니다. 시기와 비교의식, 질투심, 욕심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선 죄의 몸이 아닌 주님과 같은 새로운 몸을 입게 되기 때문에, 형제, 자매들을 진심으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고 주님을 진정으로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늘나라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금과 귀한 보석으로 꾸며진 성과 생명수강과 그 주위에 있는 생명나무와 과일들, 하나님으로 더불어 누리는 참 행복한 삶입니다. 천국에 가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들을 잊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보좌가 궁창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하늘에 하나님의 보좌가 펴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계셨으며 빛난 보좌와 아래는 불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24장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맹렬이 타는 불의 모습으로 묘사 되어있습니다. 변화산에서 제자들은 태양이 힘 있게 비취는 것 같은 주님의 빛난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메석 도상에서 해보다 강한 빛이 바울에게 비춰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천국에는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항상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될 것 입니다. 에덴에서 아담이 하나님과 함께 거닐며 교제를 나누었던 것처럼 우리도 영원히 하나님과 행복한 교제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눈물도 걱정도 식사준비도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가 있습니다. 참된 안식과 아름다운 삶이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경에서는 3가지로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는데, 첫째로는, 이스라엘의 예배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이고, 둘째로는, 천년왕국의 예루살렘이며, 셋째로는 하늘의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성막이나 예루살렘 성전은 하늘에 있는 모형을 따라 지은 것인데, 주님께서 들어가신 곳은 바로 하늘의 예루살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곳은 하늘의 중심지이며, 또 그리스도의 신부가 거하는 곳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21:2)
천사는 요한을 데리고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을 보게 하였는데,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을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계21:10,11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사60:19,20
하늘나라에 대하여 구약의 선지자들이 본 것을 기록했으며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고 요한은그가 목격한 것을 기록했습니다. 바울은 그가 목격한 것을 다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사도바울은 주님으로부터 큰 특권을 받은 사람입니다. 셋째 하늘에 이끌려가 사람으로서 가히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주님을 바울이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육체의 가시를 주셨습니다. 바울은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산 사람입니다 하늘나라를 생각하면서 이 땅의 삶은 잠간 뿐이며 이 육체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새로운 집이 있다고 했습니다.(고후4:17-5:2)
하늘의 예루살렘은 영광의 도시입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계21:23-26
또한 새 예루살렘은 온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각각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받고 만물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모든 예배의 중심지를 예루살렘으로 정하셨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년에 세 번씩 예루살렘에 와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천국의 새 예루살렘도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온 우주의 중심지 될 것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별들을 다스리다가 새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곳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예배와 하나님의 영광의 중심지이며 다스림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계21:12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4,15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계21:17-21
결론
천국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보석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길도 금이요 집도 정금으로 되어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요 빛이십니다. 우리가 살 곳은 생명나무와 생명수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입니다.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쉬며 즐거워하는 곳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늘에서 우리의 거할 곳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세상의 삶은 잠간이며 머지않아 우리는 그곳에 가게 될 것입니다. 하늘나라를 생각만 해도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위에 것을 바라보라!” “하늘나라를 바라보라!” 고 합니다. 더러 새로이 아파트를 당첨 받고 적은 집에 세를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세집에 살지만 새로이 건축되는 자기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즐거워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께서 천국을 만드시고 다시오실 것을 기대하며 기뻐합시다. 잠시 사는 이 땅에서의 일들이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 가도록 하지 맙시다. 이 땅의 삶은 속히 지나 갈 것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꿈결 같지 않습니까? 고통과 시기와 다툼이 없는 곳, 주님께 온전히 예배드릴 수 있는 곳, 얼마나 좋은 곳입니까? 주님께서 곧 오실 것입니다. 하늘나라를 바라보시고 인내하시며 기쁨으로 주님 오심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